봉준호 감독은 칸, 아카데미에서 많은 상을 수상할 정도 이제는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많은 관심을 받는 감독이다.
곧 그의 신작 " 미키17 "이 개봉 예정인데 그전에 봉준호의 대표작 중 "기생충"과 "설국열차"에 대해 비교해보려고 한다.
(살인의 추억과 괴물의 경우 조금 주제가 상이하여 위 2개의 작품을 선정하게 되었다.)
기생충 (Parasite, 2019)
-감독: 봉준호
-출연: 송강호, 이선균, 조여정, 최우식, 박소담 등
-수상:
•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 (오스카) 4관왕 (작품상, 감독상, 각본상, 국제영화상)
• 제72회 칸 영화제 황금종려상 (한국 영화 최초 수상)
• 기타 다수의 국제 영화제 수상
-줄거리
가난한 가족인 기택(송강호)네는 반지하에 살며 근근이 생계를 이어간다. 그러던 중 아들 **기우(최우식)**가 친구의 추천으로 부유한 박 사장(이선균) 가족의 가정교사 면접을 보게 된다. 이를 계기로 기택의 가족들은 서로 신분을 속이며 하나둘씩 박 사 장 네 가정부, 운전기사로 위장 취업한다. 하지만 예상치 못한 사건이 벌어지면서 두 가족의 관계는 점점 위태로워진다.
-영화의 특징
✔ 계급 갈등과 빈부 격차를 신랄하게 풍자
✔ 장르의 변화 – 초반은 블랙 코미디, 중반부터 스릴러, 후반부에는 충격적인 드라마로 변함
✔ 메타포(은유)의 활용 – 반지하 집(가난한 자), 언덕 위 저택(부유층), 계단(신분 상승의 어려움)
✔ 전 세계적인 사회 문제를 다룬 보편적인 이야기
설국열차 (Snowpiercer, 2013)
-감독: 봉준호
-출연: 크리스 에반스, 송강호, 틸다 스윈튼, 존 허트, 에드 해리스, 고아성 등
-원작: 프랑스 그래픽 노블 Le Transperceneige (자크 로브 & 장마르크 로셰트 作)
-줄거리
지구 온난화를 막기 위해 기후 조절 실험을 했다가 지구가 얼어붙어버린 미래. 인간들은 오직 하나의 기차 ‘설국열차’ 안에서 생존한다. 하지만 기차 안에도 계급이 존재하여, 맨 앞 칸에는 부유층이, 맨 뒷칸에는 가난한 사람들이 비참한 생활을 하고 있다. 어느 날, 꼬리칸의 지도자 '커티스(크리스 에반스)'가 혁명을 일으켜 기차 앞쪽으로 진격하며 계급투쟁을 벌인다.
영화의 특징
✔ 설국열차 = 계급 사회의 축소판 – 기차의 각 칸이 계급 구조를 상징
✔ 혁명과 계급 갈등을 다룬 SF 디스토피아 영화
✔ 봉준호 감독 특유의 다층적인 사회 비판과 은유 (예: 꼬리칸 사람들은 부유층의 ‘자원’일 뿐)
✔ 시각적으로 독창적인 미술과 강렬한 액션 장면
두 영화의 공통점과 차이점
비교 작품 | 기생충 Parasite (2019) | 설국열차 Snowpiercer (2013) |
장르 | 블랙 코미디, 드라마, 스릴러 | SF, 액션, 디스토피아 |
주제 | 빈부 격차, 계급 갈등, 인간의 욕망 | 계급 투쟁, 혁명, 생존 |
배경 | 현실적인 현대 사회 (한국) | 가상의 미래 (빙하기 지구) |
형식 | 가족 드라마에 스릴러 요소 결합 | SF 액션 속 사회적 은유 강조 |
비판 요소 | 계급 상승의 불가능성, 가난한 자의 처절함 | 혁명의 한계, 사회 구조의 불변성 |
주요 메타포 | 반지하 집, 계단, 돌, 냄새 | 기차 칸, 엔진, 음식 |
해외 반응 | 전 세계적으로 찬사, 아카데미 작품상 수상 | 헐리우드 배우 출연으로 글로벌 흥행 |
봉준호 감독의 영화들은 단순한 오락을 넘어 사회적 메시지를 담고 있고, 깊이 있는 해석이 가능한 작품들이다.
기생충 Parasite (2019)은 현실적인 사회 문제를 섬세하게 묘사한 반면, 설국열차 Snowpiercer (2013)는 SF 장르를 활용해 계급투쟁을 비유적으로 표현한 영화로 닮은 점이 있으면서도 각기 다른 매력이 있는 영화이다.
새 작품 개봉 전 위의 영화를 보는 것을 추천드리며 옥자 Okja ( 2017, NETFLIX ), 마더 Mother (2009)도 각 기 다른 매력이 넘치는 영화로 강력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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